
노화를 부르는 악마 - 활성산소
우리가 들이마신 산소는 탄수화물과 지방을 산화시키는데 사용된다. 그래야 우리에게 필요한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산소가 우리에게 에너지만 주는 것은 아니다. 산소는 우리 몸에서 음식물을 연소시키는 과정 중에 활성산소라는 유해성 산소를 만든다.
정상 상태에서 활성산소는 필요한 만큼 생성되거나 제거되면서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활성산소의 생성이 많아지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항산화 기능)이 감소하게 되면 체내 활성산소의 농도가 증가한다.
활성산소가 몸 속에서 산화작용을 하면 세포와 단백질, DNA가 손상돼 세포 구조나 기능 신호 전달 체계에 이상이 발생한다. 또한 체내 유전자에 상처를 내고 지방분을 산화해 산화 콜레스테롤을 만들며 암, 당뇨, 심장질환,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은 물론 피로와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된다.
활성산소는 각종 질병의 원흉이자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으로 꼽히지만, 활성산소가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 적정량 있어야 세포의 성장과 분화가 잘 이뤄진다.
활성산소의 순기능
활성산소는 몸 속에 침입한 바이러스 등을 백혈구가 잡아먹기 쉽도록 먼저 죽이는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가 너무 많으면 세포를 죽이는 독성물질이 된다. 하지만 필요한 때와 장소에 필요한 만큼만 생성되면 세포의 성장을 돕고 분화를 촉진하는 좋은 기능을 한다. 활성산소가 하나도 없다면 세포가 자라지 못한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활성산소가 당뇨병을 억제하고 퇴행성 관절염을 완화시키며, 운동을 통해 나오는 활성산소는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한다는 일부 연구 결과도 있다. 활성산소가 일종의 신호전달 물질이기 때문에 이처럼 건강에 유익한 기능을 하는 것이다. 혈당이 높아지면 '인슐린을 조절하라' '식욕을 떨어뜨리는 호르몬을 분비하라'는 신호를 전달하고, 운동할 때는 '찢어진 세포를 복구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과도한 활성산소, 질병 유발
활성산소는 세포를 공격해 유전자를 변형시키고 암을 유발한다. 신진대사에 필요한 영양소인 지방과 단백질을 파괴하기도 한다. 활성산소 농도가 높으면 JNK(세포를 사멸시키는 신호전달 분자)가 많아져 정상 세포가 많이 망가진다. 사이토카인 등 염증 물질 분비로 만성 염증도 유발된다. 활성산소는 세포가 있는 곳이면 어디에든 존재하기 때문에, 신체 모든 기관이 활성산소의 공격 대상이다. 활성산소가 너무 많아서 뇌세포가 손상되면 치매, 혈관이 다치면 동맥경화증, 눈이 공격받으면 백내장, 피부가 영향을 받으면 주름이 많이 생긴다.
활성산소는 우리가 호흡을 하고 활동을 하는 동안 계속 생긴다. 영양분과 산소가 활성 산소를 만드는 주요 원료이기 때문에, 과식을 하거나 무리한 운동을 해서 숨을 가쁘게 쉬면 활성산소가 더 많이 생긴다. 담배 연기·스트레스·자외선도 활성산소가 잘 만들어지도록 부채질 한다.
활성산소 줄이는 법
활성산소가 생기지 않도록 막을 순 없다. 활성산소는 정상적인 인체 대사 과정에서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물질이기 때문에 우리가 호흡하는 산소의 2~5% 정도는 활성산소로 바뀐다.
활성산소는 체내에서 자체 생성되는 내부 항산화 효소에 의해 모두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 항산화 물질을 섭취해야 한다.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는 비타민 C·E와 베타카로틴, 셀레늄 등을 꼽을 수 있다.
비타민 C는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키위 등의 야채와 과일에 많고 비타민 E는 아몬드, 해바라기씨 등에 다량 함유돼 있다. 베타카로틴은 양배추, 당근, 토마토, 고구마, 호박 등에 주로 들어 있고, 셀레늄은 각종 해산물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밖에도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식품으로 마늘, 양파, 고추냉이, 무, 브로콜리, 콩, 현미, 참깨, 율무 등이 있다. 야채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피부 미용에 좋고 혈액이 맑아지는 것은 그 속에 항산화 물질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녹차, 홍차 등의 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항산화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제 성분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또한 항산화 효능을 갖춘 각종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은 활성산소로 인한 피부 노화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금연, 스트레스 예방 등 활성산소의 생성 자체를 억제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다. 활성산소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잘못된 식습관부터 고칠 필요가 있다. 과식·폭식은 물론 가공식품의 지나친 섭취도 줄여야 한다. 육류를 섭취할 때는 마늘·양파 등과 녹색 채소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항산화 효과 뛰어난 성분 보기 → 코엔자임큐텐 캐모마일 오레가노 호호바오일 카테킨
노화를 부르는 악마 - 활성산소
우리가 들이마신 산소는 탄수화물과 지방을 산화시키는데 사용된다. 그래야 우리에게 필요한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산소가 우리에게 에너지만 주는 것은 아니다. 산소는 우리 몸에서 음식물을 연소시키는 과정 중에 활성산소라는 유해성 산소를 만든다.
정상 상태에서 활성산소는 필요한 만큼 생성되거나 제거되면서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활성산소의 생성이 많아지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항산화 기능)이 감소하게 되면 체내 활성산소의 농도가 증가한다.
활성산소가 몸 속에서 산화작용을 하면 세포와 단백질, DNA가 손상돼 세포 구조나 기능 신호 전달 체계에 이상이 발생한다. 또한 체내 유전자에 상처를 내고 지방분을 산화해 산화 콜레스테롤을 만들며 암, 당뇨, 심장질환,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은 물론 피로와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된다.
활성산소는 각종 질병의 원흉이자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으로 꼽히지만, 활성산소가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 적정량 있어야 세포의 성장과 분화가 잘 이뤄진다.
활성산소의 순기능
활성산소는 몸 속에 침입한 바이러스 등을 백혈구가 잡아먹기 쉽도록 먼저 죽이는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가 너무 많으면 세포를 죽이는 독성물질이 된다. 하지만 필요한 때와 장소에 필요한 만큼만 생성되면 세포의 성장을 돕고 분화를 촉진하는 좋은 기능을 한다. 활성산소가 하나도 없다면 세포가 자라지 못한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활성산소가 당뇨병을 억제하고 퇴행성 관절염을 완화시키며, 운동을 통해 나오는 활성산소는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한다는 일부 연구 결과도 있다. 활성산소가 일종의 신호전달 물질이기 때문에 이처럼 건강에 유익한 기능을 하는 것이다. 혈당이 높아지면 '인슐린을 조절하라' '식욕을 떨어뜨리는 호르몬을 분비하라'는 신호를 전달하고, 운동할 때는 '찢어진 세포를 복구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과도한 활성산소, 질병 유발
활성산소는 세포를 공격해 유전자를 변형시키고 암을 유발한다. 신진대사에 필요한 영양소인 지방과 단백질을 파괴하기도 한다. 활성산소 농도가 높으면 JNK(세포를 사멸시키는 신호전달 분자)가 많아져 정상 세포가 많이 망가진다. 사이토카인 등 염증 물질 분비로 만성 염증도 유발된다. 활성산소는 세포가 있는 곳이면 어디에든 존재하기 때문에, 신체 모든 기관이 활성산소의 공격 대상이다. 활성산소가 너무 많아서 뇌세포가 손상되면 치매, 혈관이 다치면 동맥경화증, 눈이 공격받으면 백내장, 피부가 영향을 받으면 주름이 많이 생긴다.
활성산소는 우리가 호흡을 하고 활동을 하는 동안 계속 생긴다. 영양분과 산소가 활성 산소를 만드는 주요 원료이기 때문에, 과식을 하거나 무리한 운동을 해서 숨을 가쁘게 쉬면 활성산소가 더 많이 생긴다. 담배 연기·스트레스·자외선도 활성산소가 잘 만들어지도록 부채질 한다.
활성산소 줄이는 법
활성산소가 생기지 않도록 막을 순 없다. 활성산소는 정상적인 인체 대사 과정에서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물질이기 때문에 우리가 호흡하는 산소의 2~5% 정도는 활성산소로 바뀐다.
활성산소는 체내에서 자체 생성되는 내부 항산화 효소에 의해 모두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 항산화 물질을 섭취해야 한다.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는 비타민 C·E와 베타카로틴, 셀레늄 등을 꼽을 수 있다.
비타민 C는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키위 등의 야채와 과일에 많고 비타민 E는 아몬드, 해바라기씨 등에 다량 함유돼 있다. 베타카로틴은 양배추, 당근, 토마토, 고구마, 호박 등에 주로 들어 있고, 셀레늄은 각종 해산물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밖에도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식품으로 마늘, 양파, 고추냉이, 무, 브로콜리, 콩, 현미, 참깨, 율무 등이 있다. 야채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피부 미용에 좋고 혈액이 맑아지는 것은 그 속에 항산화 물질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녹차, 홍차 등의 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항산화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제 성분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또한 항산화 효능을 갖춘 각종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은 활성산소로 인한 피부 노화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금연, 스트레스 예방 등 활성산소의 생성 자체를 억제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다. 활성산소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잘못된 식습관부터 고칠 필요가 있다. 과식·폭식은 물론 가공식품의 지나친 섭취도 줄여야 한다. 육류를 섭취할 때는 마늘·양파 등과 녹색 채소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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