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탄]똑똑한 화장품 소비자가 되기 위한 화장분 성분 톺아보기! – 건성피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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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화장품 소비자가 되기 위해서는 내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 성분 몇 가지 정도는 알아주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나눠봤다. 이번에는 건성피부에 좋은 성분과 피해야 할 성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건성피부의 일반적인 특징은? 

건성피부는 지성피부와 마찬가지로 보습과 피지분비의 균형이 깨진 결과로 수분과 유분이 부족하다보니 피부에 윤기가 없고 탄력이 떨어지며 잔주름이 쉽게 생기는 경향이 있다. 보통 나이를 먹으며 피부도 건조해지는 경우가 많다.

건성피부는 트러블이 잘 생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피지는 모공에 어느 정도 수분기가 있을 때 더 잘 배출되는 경향이 있는데 건성피부는 수분이 부족하니 피지 배출이 잘 되지 않고, 피부가 건조하니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오히려 피부에서는 피지를 더 만들어내니 피지도 각질도 잘 쌓이게 되어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는 것이다.


건성피부 관리법은? 

피부 내 외부적으로 수분이 부족하므로 수분 섭취를 자주 많이 해주면 좋다. 또한 건성피부를 비롯한 모두에 해당되는 것이지만, 보습에 특별히 더 신경을 써줘야 한다. 히알루론산 토너와 같이 피부에 보습효과를 줄 수 있는 토너를 바른 후에 유분과 수분이 함께 함유되어 있는 크림으로 마무리를 해주면 좋다. 유분 성분이 있는 화장품이 건성피부에게 좋은 이유는 유분기가 피부를 코팅하여 피부 내의 수분 증발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지성피부와 마찬가지로 적절한 각질제거도 필요하다. 아무래도 각질이 잘 일어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건조피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보통 피부조직이 얇은 경우가 많아 외부 자극을 더 크게 느끼곤 한다. 각질을 제거한다는 것 자체가 피부에는 큰 자극을 주는 것이기에 자주 하면 안 되고, 2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겠다. 

정리를 하자면, 건성피부는 유수분을 채워줄 수 있는 보습제를 자주 도포하는 한편, 저자극 클렌저나 각질 제거제로 2주에 한번 적절하게 각질 제거를 해주어 혹시라도 모공에 쌓여있을지 모를 피지나 노폐물을 씻어내도록 하자. 다만 워낙 자극에 취약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저자극의 화장품을 사용하도록 하자. 


건성피부에게 좋은 성분 VS 피해야 할 성분 


건성피부에게 좋은 성분

히아루론산, 글리세린, 프로필렌 글라이콜, 1.3-부틸렌 글라이콜, 시어버터:매우 강한 보습 효과를 지니고 있다.

소디움 PCA: 천연 보습인자 중 하나로 보습제에 널리 쓰이고 있다.

비타민 E : 보습 효과가 있고 피부 혈액순환을 도와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 A : 몸의 저항력을 높여주고 피부 재생력을 촉진시킨다.

비타민 C :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 탄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콜라겐, 엘라스틴 : 피부 세포 내 혈관을 가지고 있어 직접적인 영양 공급을 받고 있는 진피층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로, 피부 탄력을 높여주고 피부 내에 수분을 보충해준다.

아보카도 오일, 이브닝 프라임 로즈 오일 : 수분 증발 막아준다.

오트밀 단백질, 콩 추출물 : 피부 탄력 높여준다.

카모마일, 오이, 복숭아, 해조 추출물 :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상백피 추출물, 코직산, 알부틴 : 색소침착을 완화시키며 미백 효과가 있다. 건성피부는 색소침착에 유독 취약하다(보통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의 피부가 건조.)

포도씨 추출물 : 피부 노화의 주범인 푸리 래디칼을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베타카로틴, 파일워트 추출물, 비타민 B 복합체 : 거칠어진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고 주름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판테놀 :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고 피부 내에 수분을 채워준다.


건성피부가 피해야 할 성분

알코올, 소독, 살균작용을 하는 화합물 : 피부내 수분을 증발시켜 피부를 극도로 건조하게 해줄 수 있다. 사실 지성 피부를 갖고 있다고 해도 알코올 함유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계면활성제 : 계면활성제는 자극 심한 화학물질로 유명하다. 대부분의 세정제에 함유되어 있으나 꽤나 자극적이기 때문에 건성피부에는 전혀 맞지 않다. 건조하기 때문에 이미 피부가 잔뜩 자극되어 있는 상태에서 더한 자극을 주는 건 좋지 않기 때문이다.

멘톨, 페퍼민트 : 화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알코올과 비슷한 의미에서 피부에 자극을 준다.